처음 방문했던 현장의 모습.
디자인이 디자인을 낳는다.
리모델링, 대수선의 경우 원래의 모양, 재료, 그 당시의 기술들이 지금의 우리에게 계획의 원천으로 작용한다.
현장에 가본다는 것은 그러한 것들은 몸으로 느끼고 만지고 관찰하는 일이다.
2022-03-21
신씽놀이터
영주 신씽놀이터가 자리하고 있는 곳은 이전에도 놀이터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었다.
오래된 놀이기구로 아이들 보다는 어르신들이 정자에서 쉬는 용도로 더 자주 사용되고 있는 듯 하였다.
사이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커다란 나무였다.
겨울이라 가지만 남아 있음에도 나무는 존재감이 컸다.
곳곳에 자리 잡은 나무들과 놀이터를 어떻게 같이 꾸려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고민의 시작점이 되었다.